​한-네팔 농업협력 MOU 체결…K 농업기술 전파

정황근 장관 네팔 총리 면담
    서울연합뉴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일현지시간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23112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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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팔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일(현지시간) 푸스퍼 커멀 다할 네팔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현지시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베두람 부살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장관이 한-네팔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네팔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공공·민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체결을 계기로 정 장관은 람 찬드라 파우델 네팔 대통령을 예방해 네팔 근로자 파견, 케이(K)-농업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은 국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현대화가 국가의 핵심 발전 목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01마리 젖소를 네팔에 기증해 낙농업 발전의 토대 구축에 도움을 준 바 있다. 

MOU를 계기로 정 장관은 2025년 네팔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개소를 추진, 네팔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 기술과 발전 경험을 전수해 나갈 것 약속했다.

이어 날 파우델 대통령을 면담한 정 장관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으로 온 네팔 청년들이 농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파견돼 기술과 경험을 쌓아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네팔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정 장관은 "단발적·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등 한국과 네팔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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