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3분기 매출액 1822억원...전년비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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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11-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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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사진=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올 3분기 매출액 182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2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등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SKIET는 지난 7월 SK온과 5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6월에도 신규 고객사와 7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IET는 "폴란드 1공장 정기보수 등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꾸준한 생산성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의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 중"이라며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 등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해 SKIET 기업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IET는 내년 초까지 북미 지역 신공장 증설 의사 결정을 마칠 계획이다. 2028년 현지 상업 생산이 목표다.

아울러 분리막 경쟁력 제고 외에도 그린 소재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다.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관련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상반기에는 국내 탄소포집업체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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