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올 3분기 매출액 1822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2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체결한 2건의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등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SKIET는 지난 7월 SK온과 5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6월에도 신규 고객사와 7년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IET는 "폴란드 1공장 정기보수 등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꾸준한 생산성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의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 중"이라며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 등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해 SKIET 기업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리막 경쟁력 제고 외에도 그린 소재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다.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관련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상반기에는 국내 탄소포집업체인 에어레인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