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운동부 선수들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각 지자체 대표로 참가해 레슬링, 육상, 씨름, 유도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 6개, 동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참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고 3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먼저 육상부(감독 손상영)는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두었다. 이가은(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는 여자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400m와 400m계주, 1600m혼성계주에서 은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진(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는 이가은 선수와 함께 뛴 1600m계주에서 금메달,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백동훈(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는 1,600m혼성계주에서 은메달 1,600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곽예환(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씨름부(감독 허용)는 임재민(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소장급에서, 홍지흔(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장사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현서(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와 이현서(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청장급과 경장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용희 영남대학교학생처장은 “지역대표 선수로 선발돼 지자체와 대학의 위상을 높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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