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부는 빈대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유입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국내에 빈대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해 빈대 방제와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5시에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복지부, 질병청, 환경부 등이 참석하는 첫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그간 빈대 방제 추진 현황과 효과적인 빈대 방제 방안,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행안부에서 대책본부 구성·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복지부·질병청이 빈대 발생 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 환경부에서는 살충제 등 방제용품 현황과 수급관리 대책을 보고했으며, 빈대 출몰지역인 서울·인천에서 빈대 방제 실시현황을 보고했다.
이상민 장관은 “최근 수도권에서 빈대가 다수 출몰하여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빈대의 특성과 방제 방법 등을 국민께 정확히 안내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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