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가 손잡고 준비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대한민국 축산물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5일 오전11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하였다.
첫날 10만30명에 이어 둘째난 18만6천명을 기록하였으며, 축제 마지막날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도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4일 축제장을 찾아 숙박을 하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는 진기환·천운낭 부부는 많은 축제를 다녀봤지만 값싸고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고기를 살수 있어 좋았다면서 대전 0시 축제보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게 운영되는 듯 하다며, 내년에는 한우를 활용한 음식까지 선보여 달라고 말했다.
서울 상암에서 축제장을 찾은 윤현철·김현주 부부는 명절이 되면 홍성한우를 선물해 왔는데 이번에 축제를 한다는 TV광고를 보고 찾았다면서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유튜버 들의 음식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면서 용산에서 6시 첫차를 타고 왔다면서 축제 기간은 대중교통을 늘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유튜브를 통해 축제장을 찾았다는 인천 서구 김영훈·최소영은 새벽에 출발해 폭우를 뚫고 2시간 30분을 달려왔는데 오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통해 힐링하고 간다면서 한돈협회의 50% 할인행사와 한우 할인행사는 넉넉한 시골인심을 갖고 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로 홍성전역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지역내 초등학교를 비롯한 전역의 공터까지 활용한 16개의 주차장이 홍주읍성 주변을 비롯한 홍성군 전역에 마련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발길이 구도심에도 이어지며 홍성읍 전체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객을 살펴보면 홍성IC의 경우 3일에는 평소 3천의 2배인 5천 6백대를 4일에는 3배 수준인 8천1백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의 고덕IC의 경우 평소 3천대에서 3일은 4천대, 4일은 4천5백대, 수덕사IC의 경우 평소 7천대에서 3일은 8천4백대, 4일은 9천4백대를 기록하는 등 약 2만여대 가까운 차량이 늘어난 것을 알수 있다.
이밖에도 홍성지역 숙박업소 매진은 물론 인근 덕산지역 숙박업소까지 수혜를 받는 등 홍성을 비롯한 인근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장항선 철도와 고속버스의 증차를 요구하는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정도로 대중교통의 활성화도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 10만 30명, 둘째날 18만6천명을 기록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은 축제 마지막 날의 경우에는 외부 관광객이 80%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을철 폭우에도 50만명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의 축산군답게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바비큐와 먹거리존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잡으며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홍보를 전개함으로써 축제의 종반까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8기 홍성군수로 취임 한 후 모두가 어렵다고 외쳤던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매직을 시작으로 남당항해양분수공원을 통한 남당항 관광지화, 축산물축제인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면서 홍성군이 충남도청 소재지 답게 대한민국을 리더할수 있는 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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