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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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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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료원 재정위기 심각…지방의료 정상화 위해 절실

사진진안군의회
[사진=진안군의회]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6일 열린 제287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동창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창옥 의원은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은 그동안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으나, 현재 재정적 위기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진안군의료원은 개원 이후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머지않아 공공보건의료 기관의로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군의회는 △지방의료원 경영 안정화 대책 강구 △지방의료원 인력 확보를 위한 현실적 방안 마련 △지방의료원 운영비 지원에 대한 법률·제도적 근거의 조속한 마련 등을 통해 열악한 지방의료 현실이 하루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보건복지부, 안호영 국회의원실, 전북도지사, 전북도의회 의장, 각 지방의회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 
 
손동규 의원, 신장투석 환자 대책 마련 촉구
손동규 진안군의원사진진안군의회
손동규 진안군의원[사진=진안군의회]
손동규 전북 진안군의원(가 선거구)은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장투석 환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진안군의 신장투석 질환자는 21년도에 37명, 22년도에 44명, 23년 현재 45명이고, 12명의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57명 등으로 해마다 투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진안군을 포함한 무주, 장수, 완주, 임실 등 5개 지역에는 인공신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원거리로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공공의료의 본질은 모든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있다”며 ”진안의료원에 인공신장실을 설치하거나 진안군 신장투석 환자들에 대한 이동 편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인공신장실의 설치가 비용적인 측면이나 인력적인 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는 점을 고려해 차선책으로 이동편의를 지원해주는 임실군, 무주군 등 타 시·군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옥 의원,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 강조
이미옥 진안군의원사진진안군의회
이미옥 진안군의원[사진=진안군의회]
이미옥 전북 진안군의원(나 선거구)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도 9월 기준으로 군 지정게시대의 현수막은 255건, 불법 현수막은 1431건 등 총 1686건의 현수막이 게첨돼 있고, 민간에서 제작된 현수막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현수막은 폴리염화비닐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하거나 소각해야 하고, 업사이클링을 하더라도 막상 활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의원은 ”최근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등 천연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한 친환경 현수막이 대안”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제안하고 지역 내 관공서나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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