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발 인천행 귀국편(EK322)에 몸을 실은 가자지구 탈출 일가족 5명은 이날 오후 5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최모(44) 씨를 포함한 일가족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카이로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이날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입국장에 마중 나온 친지와 짧은 환영 인사를 나눈 후 인천공항을 떠났다.
최씨 가족은 가자시티에 7년 넘게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직후 친척 집으로 갔다가 사흘 만에 남부 칸 유니스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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