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공매도 전면 금지 이틀째인 7일 단기 차익실현 물량 공세에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같은 날 오전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58포인트(1.70%) 내린 2459.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491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5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17%) △POSCO홀딩스(-4.97%) △현대차(-1.07%) △LG화학(-3.07%) △NAVER(-1.70%) △삼성SDI(-4.94%)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79%) 하락한 832.8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46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0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5.04%) △엘앤에프(-10.28%) △알테오젠(-1.39%) △레인보우로보틱스(-3.82%) △펄어비스(-2.92%) 등 약세를 보이는 반면 에코프로(4.47%)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상 미국 국채 입찰, 연준 인사들 발언에 대한 대기심리가 상존하는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물량 vs 추격 매수세 등 공매도 금지가 만들어낸 수급 테마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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