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공매도 금지 필요해…시장 판단 지켜봐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3-11-07 1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답변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6
    uwg806ynacokr2023-11-06 11334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매도 금지 정책이 잘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판단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공매도 금지로 해외자본 유출 위험이 더 커졌다는 지적에는 "그런 취지의 우려도 있지만 한쪽에서는 국회·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대한 우려 사항을 제기했다"며 "시장 판단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공매도 금지로 어려워졌다는 지적에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많은 변수가 있고 공매도도 많은 체크 사항 중 하나"라면서도 "편입과 관련된 제도개선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연구·개발(R&D) 예산 관련해 "기초과학 분야 청년 연구원 인건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중소기업 고용 불안 등을 일차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예산 삭감이 잼버리 사태에 대한 '보복성'이라는 지적에는 그는 "보복성이라고 판단한 적이 전혀 없다"며 "민간 투자 관련해 미처 보지 못한 수요 증가 등이 있는지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