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발 빈대의 출현은 유학생 및 해외 외국인 근로자를 매개로 해 급속히 번져가고 잇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 및 지역사회가 대책에 분주하다.
지난달 19일 경산시 인근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의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현해 더 이상 대구 경북도 안전 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대구와 인접해 있고 대학과 공장이 밀접해 있는 경산시는 빈대의 출현에 당황 하면서도 코로나 19를 극복한 저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서 빈대를 퇴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리적 방제는 △빈대가 고열에 약하다는 특성에 착안 해 스팀 등 고열 분사해 1차 적으로 방제하고, △청소기 등 강한 흡인력을 이용해 제거하며, △ 침대시트, 옷등 직물에 대해서는 50-60도의 고온 건조기로 30분 이상 처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화학적 방제 방법은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사용해 퇴치하는 방법으로서 예방 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인경 경산시보건소감염병관리팀장은 "지난 주 기숙사, 숙박업소,, 공동주택등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해 빈대발생시 대처방법 및 예방법을 교육했고 관내 소독업소에 대해서는 방제방법과 소독약품 사용법을 교육하는등 만반의 대처를 하고 있으며 향후 만약 관 내에 빈대출현 상황이 발생시신속히 확인 점검해 대처방법 안내 및 살충제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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