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가을날’은 제2호 치매안심마을에 거주 중인 치매 어르신과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행사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초평분소 건강이음터에서 사진을 촬영했으며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됐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 치매예방 퀴즈 등이 진행됐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고 가족들끼리 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워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덕분에 사진도 찍고 가족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산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생활하며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제2호치매안심마을은 지난해 3월에 지정되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 경증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치매 관련 상담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안심콜센터 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오산 독산성배 족구대회 성료... 전국 족구 동호인의 뜨거운 열기
이번 대회는 오산시족구협회가 올 초부터 2023 경기도 체육진흥 공모사업에 수 차례 도전한 결과 이뤄낸 성과로 전국 대회 도비 예산 3200만원을 경기도체육회로부터 지원받아 개최됐다.
오산시족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족구를 세계로, 족구인은 경기도로’라는 슬로건 아래 족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 오산종합운동장 등 관내 일원에서 진행됐다.
조별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대회 결과 △초청 일반부에는 우승 시흥토로팀, 준우승 SK모바일팀, 공동 3위 강남화성팀, 평택마루팀 △초청 40대부에는 우승 스타평택마루팀, 준우승 수원만석팀, 공동 3위 화성효팀, 아산족구팀 △관내 1부에는 우승 NC A팀, 준우승 한스타C팀, 공동 3위 운암C팀, 체정A팀 △관내 2부에는 우승 한스타팀, 준우승 NC A팀, 공동 3위 라온크루팀, NC B팀 △관내 3부에는 우승 라온크루 A팀, 준우승 파워팀, 공동 3위 세마A팀, 라온크루B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정확한 판정으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한 심판에게 부여되는 최우수 심판상에는 박경식, 우수 심판상에는 송창렬, 강윤택이 각각 선정됐다.
오산시족구협회 남오현 회장은 대회사 통해 “오늘 대회를 통해 전국 족구 동호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회 참가를 위해 오산시를 방문해 주신 전국 동호인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참여한 선수들 모두 몸 건강히 경기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대회는 족구를 세계로, 족구인은 경기도라는 슬로건 처럼 족구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깊은 대회”라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 건의 사고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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