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7일, 대구교육해양수련원,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학생·학부모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련활동 시행을 당부했다.
이동욱 위원장(북구5)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 수련원의 대체 프로그램 운영 일수 등 현황과 함께 수련원이 보유한 숙박시설의 일반인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노후시설 보수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요청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정미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해양수련원의 수련지도사 채용 현황 및 수련 과정 규모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낙동강수련원의 진로리더십캠프 규모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련지도 인력들의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이재화 위원(서구2)은 각 수련원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과 관련한 현황을 확인하면서, 팔공산수련원 체육체험학습장 운영 시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세심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애 위원(달서구1)은 해양수련원에 수상인명구조사 자격 소지자 부족 문제와 학생 만족도가 낮게 나온 시설의 노후화를 지적하고, 수련 활동에 중 안전사고 시 사후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군위군에 소재한 학교들의 수련원 이용 현황을 질의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위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줄 것과 해양수련원의 사제동행 수련 프로그램 등 우수한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을 요청했다.
전경원 위원(수성구4)은 팔공산수련원이 민간재단에 위탁운영 중인 일부 프로그램의 직접 운영방안과 함께, 지리적으로 편중된 체육체험학습장의 지원청별 분산 설치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11월 8일, 시교육청(본청) 감사에 이어 11월 17일까지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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