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세···임대가격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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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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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투데이
HDC현대산업개발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사진=리얼투데이]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데다, 임대가격 또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9.5%, 2분기 9.4%, 3분기 8.9%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5.3%)였으며, 서울(5.5%), 제주(9.2%)가 그 뒤를 이었다.

공실률 하락에 힘입어 임대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01.25(2021년 4분기 지수 100 기준)로, 지난해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비교 기준점인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임대가격지수가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서울(1.98포인트 상승), 경기(1.18포인트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경기 지역은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데 반해, 임대료 상승률은 높은 편"이라며 "서울, 경기 지역 오피스 물량을 매수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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