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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차세대 콜 시스템 '온다택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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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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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콜의 경쟁력 확보와 이용불편 해소

  • 상지대 교내 시내버스 및 누리버스 노선 신설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원주브랜드콜택시가 브랜드콜의 경쟁력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차세대 콜 시스템인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브랜드콜의 경우, 상담원 통화로 인한 배차 지연, 앱 호출 시 택시 위치 실시간 표시 서비스 미제공, 자동결제 불가 등 편의성이 떨어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원주브랜드콜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차세대 콜 시스템 도입을 위해 5개 업체와 업체별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최종사업자로 ㈜티머니를 선정했다.

이로 인해, 기존 브랜드콜은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될 예정이다.

‘티머니 온다택시’로 전환되면, 전화 호출은 기존 브랜드콜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앱 호출은 기존 브랜드콜 앱이 아닌 시내버스·고속버스 통합 예매 앱 ‘티머니G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GO’앱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은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원주시는 ‘티머니 온다택시’ 도입으로 브랜드콜 이용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 호출의 경우, 기존 상담원을 통한 배차 기능에 최근 목적지 중 선택이 가능한 ARS 자동배차, 목적지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AI 배차 기능이 추가된다.

앱 호출 시에는 실시간으로 호출 택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체크카드, 각종 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해 앱 내에서 자동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향후 별도 서버 및 프로그램 구입 없이 시스템 개선이 가능하고 앱 이용 비율 증가로 배차 지연문제 해결과 함께 콜센터 운영 예산이 절약되는 등 전반적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희망택시 이용자의 카드 통합결제와 잔액확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해 바우처택시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원주브랜드콜운영위원회·(주)티머니는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브랜드콜 서비스 개선과 바우처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희망택시 개편 등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차세대 브랜드콜 도입으로 시민들은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예산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상지대 교내 시내버스 및 누리버스 노선 신설
강원 원주시는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 추진’ 2단계로 오는 13일부터 상지대 시내버스(30번) 교내 운행과 호저면과 중앙시장을 잇는 누리버스 운행(27번, 28번, 29번)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상지대학교는 개교 이후 68년 동안 교내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원주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신운수, 대도여객과 수차례 간담회를 실시했고 운수회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등하교 시간 상지대학교 교내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학생들의 버스 이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버스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시내버스 노선 폐지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호저면 주민들을 위해 호저면의 누리버스를 중앙시장까지 연장하는 시범 운행도 실시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초 계획했던 원주시 대중교통 단계적 개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내년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을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 추진’ 1단계였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빠르게 잇는 혁기버스 운영으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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