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가는 한국표준협회가 대학별로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일대일 개별면접과 인터넷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서비스 결과 품질과 서비스 상호작용, 서비스 환경, 사회적 품질 등으로 나눠 정확성과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전북대는 서비스 결과와 상호작용, 환경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12개 세부 평가 분야에서 모두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전북대가 수년 째 학생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기반은 학생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다.
사립대 절반 수준의 등록금에다가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100만 원에 이른다. 전북대의 연간 등록금이 400만 원임을 감안할 때 전북대 학생들은 등록금 대비 5배 정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대학 재정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이같이 학생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가능한 이유는 전북대가 학생 교육과 연관된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다수 유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오봉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학생들과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학생 복지를 강화하고 나섰고, 삼겹살데이, 호프데이, 천원의 아침밥, 중간고사 간식나눔 등 학생들과의 상시적인 소통에 나서왔다.
학생들과의 이러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듣고, 실제 대학 정책에도 반영하면서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양오봉 총장 취임 이후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와 학생 전공 선택권 보장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는 학과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고, 전학·전과 비율 확대, 복수(부) 전공 신청을 위한 성적 기준도 폐지해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은 전공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대학발전 핵심 전략을 ‘학생 중심’과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에 두고 지역발전을 선두에서 이끄는 플래그십대학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누구나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학생 중심의 새로운 대학문화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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