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1953억원…전년比 18.3%↑

비렉스 등 판매 호조세…태국법인은 최초 흑자

코웨이가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코웨이는 8일 올해 3분기 매출 1조77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9698억원, 영업이익 1651억원보다 각각 3.9%, 18.3% 늘어난 수준이다.
 
또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 1조62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0.1%, 0.6% 증가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의 경우 정수기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렉스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6011억원을 나타냈다. 해외법인 매출은 3631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성장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과 태국 매출이 각각 532억원,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9%, 57% 증가했다. 특히 지속 성장하고 있는 태국법인은 최초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속 실행해 왔던 제품 연구·개발(R&D), IT,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인 비렉스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지금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현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