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골프대회, 대구CC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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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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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백 대구 컨트리클럽 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골프대회에서 시상 중이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우승백 대구 컨트리클럽 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골프대회에서 시상 중이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발달장애인 골프대회가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골프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산시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대회 참가 자격은 만 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다. 발달장애인의 신체 발달·도전 정신·비장애인과의 교감을 목적으로 뒀다. 대회는 레벨1(쇼트 퍼팅, 롱 퍼팅, 칩 샷, 벙커 샷, 피치 샷, 아이언 샷, 우드 샷), 레벨 4(9홀), 레벨5(18홀), 레벨2(9홀·비장애인과 얼터니트샷 방식)로 분류됐다.

이날 각 종목 결과에 따라 참가 선수 전원에게 메달과 리본을 수여했다.

대회에 출전한 양채연 씨는 "좋아하던 연예인과 라운드해서 기뻤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아서 감사하다.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국제 정식 규격을 갖춘 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큰 도움을 주신 대구 컨트리클럽과 교촌에프앤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개회식은 지난 7일 진행됐다.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 이 회장 등 200명이 참가했다. 축하 공연은 대경대 태권도 시범단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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