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컨설팅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 사회재난에 대한 지역 차원의 예방과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10일 ‘대형화재’를 시작으로 11월 17일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12월 5일에는 ‘해양 선박사고’를 주제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10일 행사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연구기관, 민간 사업자 등이 참여해 강의와 토론을 통해 대형화재 예방과 피해확산 방지전략을 논의한다. 교육·컨설팅 과정은 공통 교육과 그룹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는 공통 교육으로, 외부 전문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각각 '재난관리체계 및 대응사례'와 '지역 사회재난 위험평가'에 대해 강의한다. 2부는 그룹 토론 방식의 집합 컨설팅으로, 참여자들은 소그룹을 구성하여 대형화재 예방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지역별 토론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교육·컨설팅이 지자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재난안전특교세 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사회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이번 교육·컨설팅을 계기로 지역의 사회재난 관리역량을 높여, 민·관이 함께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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