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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량 총동원...불법도박 근절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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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11-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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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행산업 감시 단속 유관기관 협력강화 워크숍이 9일 사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사행산업 감시 단속 유관기관 협력강화 워크숍이 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위원장 오균)가 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불법도박 근절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감위를 비롯해 경찰청, 문체부, 국방부, 식약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청도공영사업공사, 동행복권 등 사행산업 관계기관 핵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10월 청소년 도박 근절 대통령 지시사항과 7월 홀덤펍 대응 국무총리 정부입장 발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사감위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관계기관, 합법사행산업사업자 참석자들은 △청소년 도박의 실태와 불법도박 환경 변화에 따른 협업 방안 △홀덤펍 내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 △AI 활용한 불법도박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균 사감위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불법사행산업이 청소년에게까지 퍼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만큼 100조원 넘는 불법도박이 근절되도록 유관기관들이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사감위는 불법사행산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이번에 논의된 정책과제를 종합 검토하고 △도박사이트 수집·분석 고도화 △통합 감시체계 구축 △신고포상금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워크숍은 불법사행산업을 감시·단속 중인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사감위 주관하에 2013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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