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용의 장점으로는‘저렴한 가격’이 34.8%, ‘신선한 농산물’이 19.6%, ‘편리한 접근성’이 12.5%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통시장 이용 현황은 연령별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전통시장 방문 목적은 40대 이상은 ‘쇼핑’, 30대는 ‘식사’, 20대 이하는 ‘여가시간’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결제 방식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현금’, 연령이 낮을수록 ‘카드’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원주시는 전통시장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혔던 주차 불편과 시설 노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원일로 일대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면수 55면을 확보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07억원 등 총사업비 179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187면 규모의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활성화구역 일대에 시비 117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24년부터 추가 조성한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전통시장 시설노후 개선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해 총 26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 문화의 거리 편의시설 조성 및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민속 풍물시장 샷시와 간판 제작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1회 원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10일 오후 1시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제1회 원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고금리·고물가 등 경영환경 악화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생업 현장을 굳건히 지켜온 원주시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소상공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유관기관·단체장, 지역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2부로 나눠, 1부는 소상공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2부에는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1회 원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원주시 경제 발전의 주역인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도모하고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월 원주시 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를 정식 개소했으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U+ 맞춤형 컨설팅 지원, 소상공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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