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이 정성 들여 키운 공공텃밭 배추·무 나누며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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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윤중국 기자
입력 2023-1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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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이웃에 김치 나눔 위해 하남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소에 배추 1400포기, 무 750개 지원

 
하남시가 지난 7일 공공텃밭의 자투리땅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수확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하남종합사회복지관·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 나눔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지난 7일 공공텃밭의 자투리땅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수확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하남종합사회복지관·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 나눔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공공텃밭의 자투리땅에서 시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풍산 공공텃밭(풍산동 230-3번지 등)에서 재배한 친환경 배추 770포기와 무 510개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 데 이어, 10일에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배추 440포기 무 25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하반기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등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텃밭 자투리땅에서 수확한 김장 채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포기 보다 400포기가 더 많은 총 1400포기를 사회복지관 등에 지원했다.

이명재 시 도시농업과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공공텃밭에서 시민들의 정성으로 재배된 친환경 김장 채소를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공공텃밭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공공텃밭은 산곡텃밭, 미사뒷벌텃밭, 미사강변텃밭, 초이텃밭, 풍산텃밭 총 5개소(988구획)가 분양·운영중이다.

올해 공공텃밭은 오는 30일 폐장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지원
경기 하남시는 노후주택의 급수관 교체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약 40세대 내외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 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이며 세부적으로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 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으로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90∼30%,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신청서는 연중 접수하며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하남시청 민원실 5번 창구에서 작성·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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