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관내 한우, 육우, 젖소 2천여 농가, 9만4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을 조기에 완료했다.
공수의사, 공무원 등 접종보조 인력을 총동원해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접종계획 일정보다 2일 정도 앞당겨 접종을 마쳤다.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상주시는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지속해 가동‧운영하며 이달 말까지 백신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산농가도 항체 형성까지 흡혈곤충 방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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