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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남태평양 쿡 제도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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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1-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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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도서국포럼 현장 찾아…CSR 프로그램도 소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막바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쿡 제도 외무·이민국 X(구 트위터)와 피지 정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도 이번 면담과 양국 간 파트너십 등이 보도됐다. 쿡 제도에서는 지난 6일부터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인 PIF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쿡 제도를 찾아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해 작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피지 정부 페이스북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만나 미팅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피지 정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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