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이사회에 사임 의사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09 15: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연합뉴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사진=연합뉴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황현순 사장은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황 사장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키움증권은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의 미수거래를 차단하지 않았다가 영풍제지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하자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키움증권이 회수한 금액은 610억원에 그친다. 회사는 지난 6일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며 "현재 미수금은 약 433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