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로 내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 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피리투산투 등 주요 주정부의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입찰들을 비롯해 사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을 출시해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