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내년 총선을 대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직사무부총장에 친명 성향 김윤덕 의원을 새로 임명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 도덕성 검증을 위해 당헌 86조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위원장에는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임명됐으며 위원으로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가 참여한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는 15명 이하로 구성되며 민주당은 검증위 활동을 할 인사들을 추후 추가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친명 성향인 이해식 의원은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조직사무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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