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무관은 199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외무고시에 합격해 군축비확산담당관실에서 외무사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사무관은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기적으로 해외에 나가 더 넓은 세계와 접속하는 경험을 하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라고 예비 외교관들에게 조언했다.
이 사무관은 "일본 여행,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그리고 영어 공부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꿈꾸고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교관을 목표로 하는 분들도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독서, 여행, 외국어 등을 통해 세계의 확장·연장·성장을 경험하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관은 향후 포부에 대해 "전통·신흥 이슈를 아우르는 군축비확산 전문가로 거듭나 안전한 세계 속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보태고 싶다"며 "학창 시절부터 갖고 있던 전쟁과 평화에 대한 고민이 결국 저를 외교관의 길로 이끌었다. 향후 외교 현장의 역사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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