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尹 지지율, 전주 대비 소폭 상승...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 기자
입력 2023-11-11 0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차기 대통령 2위는 한동훈...오세훈, 홍준표, 이준석 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尹 지지율 36% 집계...차기 대통령 1위 이재명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6%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직전 조사(10월 31일∼11월 2일) 때의 34%보다 2%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55%로 직전 조사(58%)보다 3%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8%),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5%), '서민 정책·복지',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안정적', '국민을 위함'(이상 3%) 등이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4%), '독단적·일방적'(9%), '외교'(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인사',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긍정 55%·부정 35%)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로 언급됐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4%, 이준석 전 대표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373명) 중에서는 31%가 한 장관을 꼽았고, 그다음으로는 오세훈(9%), 홍준표(7%), 이준석(4%)이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자(338명) 중에서는 50%가 이 대표를 지지했으며, 그 외 인물들은 3% 이하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김포 서울 편입 '좋다' 24% vs '좋지 않다' 55%
반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4%로 국민의힘이 조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3%p. 민주당은 1%p 각각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로 2%p 떨어졌고, 정의당은 2%로 3%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24%가 좋게 봤고, 55%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부정 의견이 많았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46%가 김포시 서울 편입을 좋게 봤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41%가 긍정적, 32%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자는 80%가 부정적, 10%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62%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모든 지역에서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한국갤럽 측은 "이 조사 결과는 김포시 외지인의 생각으로 봐야 한다"며 "현재 김포시 인구는 약 48만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수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