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는 11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연수단은 프레드 마콜 에봉구(Fred Makolle Ebongue) 지방분권화지역개발본부 사무차관을 단장으로 주민등록청 관계공무원, 지역시장15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11.13.), 세종특별시(11.13.), 한국지역정보개발원(11.15.), 한국도로공사(11.10.), 디지털정부 체험관(11.14.)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도입된 주민등록제도를 기반으로 교육, 복지, 행정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정부서비스도 주민등록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제도 도입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과정에서 축적된 경험(노하우)을 전수한다.
또한, 디지털정부 체험관을 방문하여 디지털ID,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대한민국의 미래모습도 살펴 보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도로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주민등록 관련 우리나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카메룬에 전수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카메룬에서 추진 중인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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