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해라", "소설을 쓰네"···'지드래곤 누나' 권다미 분노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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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1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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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친누나 권다미씨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권씨는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이 지난 2009년 발표한 곡 '가십맨'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에는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많은 네티즌 손가락엔 무리가. 사태는 심각 그 이상. 우리나라는 뜨거운 냄비. 눈 깜짝하면 식을 테지. 오늘의 '가십'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넌 왜. 뭘 말들이 그리 많은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권씨가 이처럼 분노를 표출한 이유는 동생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0일 지드래곤이 머리만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들이 난무했다.

지드래곤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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