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해운대갑은 과거 12년 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이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한 적 있다"며 "제2의 하태경이 내 지역구인 해운대갑에서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청년'에 집중한 세 번째 혁신안을 내놓았다. 당 우세 지역을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는 것이 골자다. 45세 미만 청년에게 비례대표 50%를 할당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대환영"이라며 "혁신위가 내 호소를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혁신위는 이번 혁신안을 이르면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 지도부가 당일 의결할지는 미지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