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AF 2023은 2021년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 설립 이후 최초의 공동 개최 포럼이다. 올해는 5개국 22개의 학회와 20개의 업계, 각 국가와 도시를 대표하는 컨벤션뷰로 5개 기관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ACA)는 2021년 아시아의 5개 국제기구 전담 조직(컨벤션뷰로) 힘을 합쳐 시작된 국제 협력 소통망이다. 서울관광재단,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말레이시아전시컨벤션뷰로(MyCEB),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창립했다.
‘ACAAF 2023’에서는 컨벤션뷰로 5개와 학협회 관계자 간 단체 상담을 시작으로, 르노 마이어(Renuad Meyer) 유엔개발계획 태국 상주대표(UNDP Resident Representative to Thailand)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신규 마이스(MICE) 유치를 위한 상담회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에 관한 포럼이 동시에 개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초청 연사로 나선 김동욱 코엑스 본부장은 ‘지속가능성의 재정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희망의 정원 재단(Garden of Hope Foundation)의 잉그리드 예(Ingrid Yeh) 국제부 슈퍼바이저는 젠더평등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사라왁 컨벤션뷰로(Business Events Sarawak)의 아멜리아 로지만(Amelia Roziman)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레거시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2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 참가해 전 세계의 컨벤션뷰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세션에 참가했다.
오는 13일에는 2023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의 서울 유치 행사에 나선다.
재단 주최 오찬에서 서울의 인프라와 관광·MICE 정책을 소개하고 기념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1963년 조직된 세계 최대 국제컨벤션 국제기구로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왔다.
역대 개최지로는 미국 휴스턴, UAE 두바이,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있으며, 서울은 2025년 총회를 유치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서울 유치가 확정될 경우 아시아 컨벤션 얼라이언스 포럼도 서울에서 함께 개최돼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학회와 행사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의 국제회의들도 유치할 기회가 생겼다”며 “향후에도 ‘2025 국제컨벤션협회 총회‘ 등 다양한 국제회의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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