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기술로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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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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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 "교통·환경 문제 해결 인정받아"

SKT AI 기술로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사진SKT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왼쪽)이 1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4회 전파방송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개발·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아 13일 열린 제24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로 서울·경기·부산·인천 등 지자체와 손잡고 도시·교통·환경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분석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과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에 △AI 실내외 유동인구 △탄소 배출량 분석 △실시간 교통량·신호 최적화 등 AI 기반 신규 기술을 꾸준히 적용 중이다. 리트머스가 분석한 정보에 금융·공공 같은 이종 데이터 간 결합과 AI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이어가는 등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 특성을 활용해 보행자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트머스 AI 기술 고도화로 인구 위기를 비롯해 지역 활성화, 기후 변화, 사회적 약자 배려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앞서 S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 부문에서 리트머스 기술로 수상하며, AI 기반 위치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간 SKT가 쌓아온 네트워크와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AI 위치분석 기술로 사회에 공헌할 방안에 대한 R&D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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