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반도체 강세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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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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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7포인트(0.53%) 오른 2422.5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억원, 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2.38%),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97%) 등 대다수 종목들이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6p(0.24%) 오른 791.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171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4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0.44%), 셀트리온헬스케어(0.72%), 포스코DX(0.52%) 등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0.43%), JYP엔터테인먼트(-0.68%), 알테오젠(-1.85%) 등은 하락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처럼 국내증시에서 업종별 호불호가 명확했던 적은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외국인은 이 달 들어 약 2조원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순매수 금액의 90%가 반도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주에도 약 1.1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업종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35%로 국내증시가 11.5% 오른 거 대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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