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싱가포르에서 기업유치 로드쇼 벌인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과 함께 해외기업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펼친다. 이 로드쇼는 서울시 산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이 지난 7월 홍콩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시는 오는 14일 싱가포르 M호텔에서 싱가포르 현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유치 로드쇼 '서울 포워드(Seoul Forward)'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로드쇼 ‘서울포워드’에는 올해 7월 홍콩에서 있은 로드쇼 참여기업(71개사)보다 2배 이상 많은 150여 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인베스트서울과 현지기업 중 서울 진출 의사가 있는 스카이야크(SkyArk·게임개발)간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시는 이 업체가 성공적으로 서울에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부터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어 인베스트서울은 이날 150여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주는 인센티브를 안내하고, 노성종 싱가포르경영대학 교수가 연사로 나서 해외 기업이 서울 진출로 인한 수익 창출 효과를 발표한다. 또 법무법인 세종과 해성의 법률‧회계 분야 전문가가 직접 국내 진출 절차와 한국의 세금 제도를 소개하는 등 서울 진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특히 서울 진출에 성공한 공유오피스 기업 마케팅 부문장이 현장에 참여해 서울시장 진출과 현지 적응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나누는  나누고, 다른 기업들에게 서울 진출 노하우를 소개한다.
 
로드쇼가 끝나면 서울 진출에 관한 관심이 실제 진출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률·회계에 대한 상담 코너가 진행된다, 특히, 기업 해외 진출 과정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투자 신고 절차, 투자금 회수 등에 대한 궁금증을 기업은행 소속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해 1:1 맞춤 컨설팅을 해준다.

지난 홍콩 로드쇼에서 현지기업 상담 결과 투자신고 절차, 투자금 회수 및 배당금 송금 등의 외환분야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기업은행 외환사업부의 컨설팅도 추가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했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싱가포르 로드쇼는 인베스트서울을 전담 창구로, 로드쇼 후에도 온라인 상담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관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서울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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