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3일 전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된 저녁 메뉴판이 경매에서 8만3000파운드(한화 1억30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메뉴판에는 굴, 연어, 소고기, 오징어, 오리, 닭고기에 쌀, 파스닙으로 만든 퓌레가 제공됐다. 디저트는 빅토리아 푸딩, 프랑스 아이스크림 등이 제공됐다.
해당 메뉴판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하고 있던 1960년대 사진 앨범에서 발견됐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했고, 승객 1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