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신뢰한다...올해 수질검사 20만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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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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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올해 20만6000건을 달성했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올해 20만6000건을 달성했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수질 검사가 20만건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100만건을 목표로 가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20만6000건을 검사했다고 13일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수질검사 서비스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가정이나 학교, 야외공원에 방문해 수도꼭지와 음수대 수질검사를 하고 맞춤형 수질개선 방법까지 안내해주는 서울시의 수질 종합 관리 서비스다.

 시는 올해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 뿐 아니라, 어린이집, 어르신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규모도 지난해 11만5000건에서 올해 20만6000건으로 약 9만 건이 많았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 등지를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해 주고 수질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지난 10월까지 총 20만6000건의 수질을 검사해 잔류염소가 기준치 0.1㎎/ℓ 이하로 측정된 13개소에 대해 수위 조절 등의 개선 방안을 안내했다고 시는 전했다. 

수질검사를 받은 김영애씨는  “아리수를 믿고 잘 사용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 마음이 놓인다. 다섯 가지나 검사하고, 친절히 설명을 해줘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는 박광미씨 “평소 과일을 씻을 때 수돗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했지만,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다. 지인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추천해줘 검사를 받았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울의 아리수를 신뢰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정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통해 가정에 공급되는 아리수의 수질을 시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의 신뢰를 받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사대상을 확대해 많은 곳을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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