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택시회관에서 열린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간담회 참석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리에서) 택시 단체들 의견을 경청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마음으로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주재로 열렸던 비상경영회의에 대해선 “주로 서비스 우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맹 철수’ 주장과 관련해서는 “2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여러 의견을 다 듣고 최상의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수수료 개편 방안 발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는 “(이날 열리는 2번의 회의 외에도) 당분간 비슷한 성향의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러 의견들을 모두 조율해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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