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청은 지난 9일, 대구 북구청 광장에서 자위소방대와 북부소방서 침산119안전센터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소방훈련과 교육)’에 근거하여 매년 실시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지하 구내식당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정해진 시간에 자체 발신기로 각 층에 대피방송을 보냈다. 시나리오대로 119에 화재 신고 후 자위소방대원의 초기진화 및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모의훈련 종료 후 자위소방대원 40여 명은 다시 광장에 모여, 출동한 북부소방서 소방관이 소화기 활용법 숙지 및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행동 요령을 교육했으며, 마지막으로 침산119안전센터 팀장의 강평으로 훈련 미비점과 개선점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북구청은 평소에도 소화전 호스를 이용해서 화단에 물주기 등 소방호스 사용법을 숙지하고, 분말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을 숙지하여 화재로부터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북구청 소방안전관리자 고재활 재무과장은 “자위소방대원들은 본인의 임무를 숙지해서 유사시에 부서별로 잘 협력하고 소방활동이 신속히 정해진대로 움직이는 화재방어 능력을 배양하므로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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