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급행 노선버스 사진경주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13/20231113154625447034.jpg)
경북 경주시는 13일부터 신경주역과 읍면지역을 오가는 1200번(신경주역↔안강·강동), 1600번(신경주역↔내남·외동) 급행버스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읍·면 지역은 그간 신경주역으로 오가는 직행노선이 없어 KTX나 SRT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을 신설키로 확정했다.
13일 첫 운행을 하는 1200번과 1600번은 각각 하루 5회 왕복 운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신경주역과 보문·불국사를 잇는 710번, 711번 노선을 신설하면서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들 두 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 신경주역과 안강·강동, 내남·외동 이동 시간이 각각 종점 기준 80분→35분으로 감소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수차례 시민과의 대화 등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 및 건의 된 안건”이라며, “이를 검토 및 추진한 사항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신경주역과 문무대왕면·감포읍을 잇는 1100번, 신경주역과 양남면을 잇는 1150번, 신경주역과 건천·서면·현곡 푸르지오를 잇는 1300번 등 3개 신설 노선은 기사 채용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달 중 첫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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