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곰앤컴퍼니 상무가 "우리 제품을 통해 전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돕겠다"는 포부를 14일 밝혔다.
곰앤컴퍼니는 국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 IT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며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할 수 있는 문해력을 뜻한다.
AI 시대에서 딥페이크를 악용한 정체불명의 가짜 뉴스 등이 범람하고 있기에 디지털 리터러시 중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지난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 과정의 기초 소양의 영역에 포함하며 문해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 상무는 곰앤컴퍼니에 대해 "'곰플레이어'를 시작으로 친숙해진 'GOM'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미디어 재생, 편집, 공유라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생태계 접근을 누구나 손쉽게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상무와의 일문일답.
Q.곰앤컴퍼니가 생각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무엇인가?
A.우리 사회에서 영상이라는 파급력이 큰 만큼, 폐해도 적지 않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소양과 디지털 시민성이다. 디지털 소양과 함께 디지털 혁명 시대에 시민들이 더 책임감 있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성이 추가돼야 한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또한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상의 구성부터 제작을 구현할 수 있는 소양이 갖춰져야 한다.
Q.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부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인 소개 부탁한다.
A.현재 곰앤컴퍼니는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일반인과 대학, 기업, 교육원 등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1000회 이상 펼쳐왔다. 현재 산업 집적 시설이나 군부대 등에서도 교육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초등학생부터 고연령층까지 누구나 쉽고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곰믹스 맥스'에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기술을 결합해 고급 음향 장비 없이 고품질의 AI 음성을 다국어로 생성해 손쉽게 동영상에 삽입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곰플레이어' 내 음독기술을 접목한 싱어롱 서비스는 해외 고객들이 따라 부르기 힘든 한국어 가사를 알파벳 등으로 발음을 표기해주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시험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시험에도 곰믹스가 수검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Q.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세계 최고로 만들기 위해 고객들이 미디어 기술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제품 개발 및 가격 혁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제휴 파트너십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는 이미지 편집소프트웨어 '곰픽'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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