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현백률 92.9% 기준 쌀 생산량은 376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1.6%(6만2000t)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00만t 아래로 내려선 쌀 생산량은 줄곳 감소하던 중 2021년 388만2000t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376만4000t에 이어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줄었다.
전체 쌀 생산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70만8012ha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전남(73만7000t)과 충남(72만7000t), 전북(58만2000t)의 생산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북의 생산량은 지난해 62만2000t에서 6.3% 줄어들면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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