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감소에 쌀 생산량 작년보다 1.6% 감소…생산량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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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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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재배면적 감소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현백률 92.9% 기준 쌀 생산량은 376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1.6%(6만2000t)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00만t 아래로 내려선 쌀 생산량은 줄곳 감소하던 중 2021년 388만2000t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376만4000t에 이어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줄었다.

전체 쌀 생산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70만8012ha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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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0a당 생산량은 523kg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가지 치는 시기(6~7월 상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는 줄었지만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8월과 낟알이 익는 9~10월 기상여건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시·도별로 전남(73만7000t)과 충남(72만7000t), 전북(58만2000t)의 생산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북의 생산량은 지난해 62만2000t에서 6.3% 줄어들면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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