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그룹 前 부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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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11-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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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PC그룹의 전직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SPC그룹 전 부사장이자 계열사인 'SPC GFS'의 비상근 고문인 김모씨(62)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전 부사장에게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에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했거나 인사상의 불이익을 줬는지를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에는 SPC그룹 백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본사의 허영인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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