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관내 중·고등학생 21명의 ‘국제교류 아카데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했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문제 분석과 SDGs달성을 위한 청소년의 프로젝트 연구 의제 발표를 주제로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SDGs중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물과 위생 △육상생태계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해양생태계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한 포럼에 함께 참여한 교육공동체의 질문과 토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류가 공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모색했다.
◆ 라오스 교육체육부·헐크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승복 교육이음센터장이 참석했다.
라오스 교육체육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라오스의 교육 전반과 스포츠활동을 총괄한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소외 국가의 스포츠활동과 운동선수를 지원하는 재단으로, 현재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을 지원 중이다.
협약은 라오스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인천 학생들의 과학‧수학 교육과 스포츠활동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웃 나라와 호혜적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학생들이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서로 어울려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창의융합교육’ 운영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2024학년도부터 운영하는 ‘세계로 배움 학교, 글로벌 창의융합캠프 in 라오스’ 프로그램 안전 체계 구축과 교육 교류 활동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 창의융합교육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의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사제동행팀을 이뤄 2024년 2월 라오스 현지 학교를 방문해 과학과 수학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창의융합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로벌 창의융합캠프 운영을 통해 인천과 라오스 학생들이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가 되는 경험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인천을 넘어 보다 넓은 세계로 나가며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 자라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