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황선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를 포함해 금융투자검사1·2·3국장,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자율규제본부장 등이 같이 참여했다.
황 부원장보는 "올해 유난히 증권업계에 부정적인 사건·사고가 많았다"며 "차액결제거래(CFD)발 주가 급락,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본부 및 영업점 임직원의 사적 이익 추구 및 횡령까지 연달아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실패는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자본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증권사 금융 사고 발생 건수와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 사금융 알선, PF자금 횡령, 문서 위조 등과 같이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증권사의 기존 내부 통제 시스템이 새로운 유형의 금융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전면 재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의 금융 사고 은폐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를 방조 또는 은폐하거나 내부 통제 업무를 현저히 소홀히 한 경우 감사, 준법감시인 및 CRO에게도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증권사 기업금융(IB) 부문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검사 과정에 IB임직원의 직무 정보 이용, 횡령 등을 다수 발견했다"며 "일부는 부서 전체가 불법 행위에 가담했는데 증권사는 해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부원장보는 "IB부문에 대한 불충분한 내부 통제가 결과적으로 불법 행위 개연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함께 IB부문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 통제 수준을 대폭 강화하여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증권사들의 재정 건전성도 챙겼다. 그는 "리테일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부실 채권 상각, 대손충당금 보수적 적립 등을 통해 손실 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증권사의 유동성과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투자대상 선정‧심사시 관련 리스크에 대해 실사도 엄격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부원장보는 "CFD와 영풍제지 사태 등에서 드러났듯 리스크 관리 및 내부 통제 수준에 따라 손실 규모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부 임직원의 불법 행위로 인해 회사가 수사 대상에 올라 평판이 저하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노출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는 더 이상 번거롭고 불필요한 비용이 아니라, 회사의 이익과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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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국민이 신한투자증권 부터 조소하라고 몇년을 외치는데 니들이 털끝하나 못건들이는거아냐! 증거 정황을 갖다바친사람을 공권력을 이용해 압수수색하고!!! 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