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년 마음돌보기 프로젝트는 구직 압박, 학업, 불안한 미래 등으로 인해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아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개인상담 △내면아이 치유 집단상담(5회기) △힐링특강(3회기) 등이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가 이루잡에 상주하며 청년들의 성격, 진로, 건강,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 직장인 이모씨(27)는 “현재 느끼는 감정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의식의 변화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상담 외에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빛과 컬러와 나’, ‘인문학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힐링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이루잡 네이버 블로그 및 ‘오산청년’ 사회 관계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평화 통일 인식 촉진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에게 남북관계 현안을 알리고 일상에서의 평화통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통일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국민대학교 여현철 교수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자이며 현 통일교육원의 정유나 강사가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 등에 대해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황태경 협의회장은 “요즘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보듯이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다. 한반도의 통일은 그래서 전쟁이 아닌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원칙으로 해야한다”고 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황태경오산시협의회장님과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토크콘서트를 통해 분단국가에 사는 국민으로서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우리의 미래세대에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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