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023년도 3분기에 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9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7.87%와 26.82%이다. 전년 동기 17.42% 및 16.71%와 비교해 각각 10.45%포인트, 10.11%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총수익은 27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효했다.
9월말 현재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예수금은 12.7% 감소한 20조7000억원이었다.
2023년도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4%, 5.0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7%포인트, 0.7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명순 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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