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방중 기간 시안의 삼성전자 공장을 둘러보고,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도 한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전인대와 공식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본지 11월14일자 12면 참조>
이 행사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출국 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인대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중 의회 외교의 물꼬를 트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109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 연맹을 출범시키며 다졌던 마음으로 양국의 협력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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