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올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920억5000만원, 영업이익 292억8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익은 9.2%씩 증가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요인은 클라우드 부문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안정화하면서 매출 비중이 14.8%까지 커졌다.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 비중이 10%를 넘긴 건 이번이 최초다.
한컴 측은 “기업과 정부 기관들의 디지털 전환이 늘며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주춤했다. 매출액 569억6961만원, 영업이익 32억6328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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