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농심, 내년 해외 고성장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11-15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농심 로고 사진농심
농심 로고. [사진=농심]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올해 내년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8559억원, 영업이익은 103.9%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13% 상회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은 9% 증가하고, 점유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며 "스낵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11%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해외법인 매출 성장률은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신제품 출시 및 입점 채널 확대를 통해 재차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농심은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4.5%, 6.9% 인하했다"며 "가격 인한로 매출은 연간 약 2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소맥 납품 가격도 5% 인하되면서 원가 역시 80억원 줄어든 만큼, 다른 변수가 없을 시에는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약 120억원으로 추산돼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주기적인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며 "내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각각 24%, 40%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